세법개편에 따른 절세전략 - 조세법변호사 홍순기변호사
지난 8월 발표된 세법 개정안은 많은 자산가들에게 세금 고민을 안겨주었습니다.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3,000만원으로 낮춘 것, 둘째는 금융상품에 대한 절세혜택이 없어지거나 요건이 강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세법개정에 따라 좀더 심사숙고해서 투자전략을 수정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올해부터 최고세율 구간이 41.8%로 확대되면서 기존의 절세혜택이 상대적으로 투자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융소득 종합과서레르 피하면서 세후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금융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높은 누진세를 징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준금액이 3,000만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그 대상자가 10만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 대상자가 새롭게 많아진다면 세금부담이 그만큼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세법개편에 따른 절세전략
금융소득 수입시기를 분산하라!
소득세는 그 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 누진세율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금융소득이 한꺼번에 몰리면 몇 년간 소득이 분산되어 있는 것보다 세금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금융소득을 분산하라!
부부 중 한 사람에게 금융소득이 몰려있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그 금융소득을 배우자에게 나누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소득이 발생한 데에 따른 건강보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 상품에 가입하라!
절세 채권과 월지급식 상품은 좋은 투자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월지급식 상품은 수입시기를 분산하는 투자방법으로 절세에 효과적이고 현재 시장상황과도 잘 맞는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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